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생화학자 강성종 바이오딘 연구소 소장의 트위터 아이디가 7일 저녁 돌연 삭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서는 강성종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에도 몇 차례 트위터 계정이 삭제된 사례가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강 소장의 경우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여러 차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어 조직적인 사이버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향신문이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 '삼성을 생각한다'의 소개기사를 썼다가 온라인에서 돌연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윗선의 결정이고 삼성의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삼성이 언론사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아래 싣는 기사는 이번호 미디어오늘에 실린 7대 일간지 광고 분석입니다. 2년 동안 2만7755건의 광고. 어마어마한 엑셀 작업, 끝없는 삽질의 결과물입니다.
책 살 돈이 없어서 책을 못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하야(hahaya.co.kr)는 그래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예스24와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외상으로 책을 살 수 있게 해준다. 7일까지는 이자가 없고 7일이 지나면 3.3%의 연체료가 붙고 30일마다 추가된다. 2개월 외상을 할 경우 1만원에 670원의 연체료가 붙는다. 6개월이면 2150원이 된다. 싸다고 하면 싸고 비싸다고 하면 비싼 애매한 수준이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출신 김용철 변호사가 낸 책 '삼성을 생각한다'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일간지들이 이 책의 신간 안내 광고를 거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이 책을 출간한 사회평론 관계자에 따르면 이 출판사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에 광고 문의를 했으나 광고단가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다.
(2주 전에 미디어오늘에 썼던 기사입니다. 연합뉴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하고요. 별 1개를 줬던 지디넷코리아 황치규 기자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인정하던데요. 내일은 아이폰 앱 개발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개발 비용이 생각보다 꽤나 많이 들던데요. 단순히 뉴스 서비스를 넘어 좀 더 많은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달 가까이 눈에 파묻힌 채로 세워뒀던 차를 동생에게 넘겼다. 필요할 때마다 번갈아 가면서 타기로 한 거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2년 전 차를 살 때 왜 하필이면 SM3를 골랐을까 싶다. 물론 잔 고장이 없는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한 차고 애정도 많이 남지만 늘 삼성을 비판하던 내가 삼성 차를 팔아준다는 건 어딘가 이율배반적인 일이다. 정치적 성향과 합리적 소비는 과연 별개일까.
지난해 연말부터 금융권 최대 화두는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을 둘러싼 관치 논란이다. 강 행장은 지난해 12월3일 KB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가 한 달도 안 된 12월31일, 돌연 사퇴했다. 불공정 시비 때문에 그만둔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12월16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전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과도한 낚시 경쟁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 네이버가 선정성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뉴스 캐스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언론사들이 자체적으로 편집하도록 돼 있는 뉴스 캐스트의 편집 기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NHN은 주요 언론사 편집 담당자들을 상대로 개편안을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이르면 3월 초부터 개편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무버블타입 5.0부터는 관리자 화면이 많이 바뀌었는데 포스트 작성 화면에 제만타라는 플러그인이 눈길을 끈다. 제만타는 한 마디로 정리하면 콘텐츠 서제스트 엔진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 본문의 내용을 검색해서 관련 사진이나 관련 블로그 링크를 제공한다. 무버블타입에서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본문에 사진이 삽입된다. 한글은 인식 못하는 것 같지만 필요한 사진과 관련된 영어 단어를 써주면 관련 사진이 뜬다.
신한금융투자 자료. 출퇴근 시간에 트윗질하는 재미는 있지만 아무래도 사색의 여유가 줄어든 것 같기도. 좀 있으면 아이폰 중독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무버블타입 사용자가 10명이나 채 될래나요. 텍스트큐브 덕분에 무버블타입을 쓰는 블로거가 거의 없습니다만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아직까지 무버블타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쓰면 쓸수록 매력적인 툴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5.0판이 나왔길래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플러그인을 죄다 못 쓰게 돼서 약간 골치가 아픈데요. 차차 업데이트 되겠죠.
애플과 구글은 죽이 맞는 최고의 파트너처럼 보였다. 그런데 구글이 먼저 애플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고 애플 역시 구글의 밥그릇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애플과 구글이 새롭고 적대적인 관계로 들어섰다"는 내용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비즈니스위크는 "지금까지는 거리를 두면서 견제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또 배낭여행을 가게 된다면 남미 또는 북유럽+동유럽을 가볼까 합니다.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스웨덴을 다녀오면서 기사는 많이 썼는데 정작 사진은 올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같이 간 팀 사진을 몽땅 제가 찍었으면서 정작 한장도 찾아주거나 파일을 보내준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때는 셀카 놀이 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제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넣기는 쉬워도 빼기는 힘들다." 기업 홍보 담당자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 오래된 격언이 가판이 폐지된 뒤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할까. 최근에는 오히려 기사가 나가기도 전에 언론사와 '딜'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기사 모니터링이 훨씬 쉬워진 덕분이기도 하다. 한 홍보대행사 임원은 "맞을 건 맞더라도 평소에 관계를 잘 다져놓으면서 사전 위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뭐 제목 그대로 그렇습니다. 그저께 시상식이 있었는데 다른 약속이 있기도 했고 차마 민망해서 못 갔습니다. 그랬는데 시상식 뒷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블로고스피어가 갈수록 풍성해 지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요즘 포스팅을 게을리해서 약간 염치가 없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배 사진기자 이치열군이 월드프레스포토에 출품할 사진 설명을 영어로 옮겨 달라고 해서 그가 지난해 찍은 사진들을 훑어봤다.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치열군의 양해를 얻어 10장의 사진을 이정환닷컴에 소개한다. 아울러 우리 치열한 치열군에게 건투를 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트위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인터뷰를 하자고 해서 다녀왔다. 나에게 묻고 싶은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오보에 대한 경위였다. 쪽팔린 이야기지만 짧은 트위터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생각해서 기꺼이 인터뷰를 수락했다. 요즘들어 언론에서 부쩍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불어났다. 그런데 나와 인터뷰를 한 PD는 정작 트위터를 써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전문직 소득 1위는 변리사, 연봉이 6억원이 넘는다." 국세청 자료를 인용해서 해마다 국정감사 무렵이면 되풀이 되는 오보 가운데 하나다. 6억원은 소득이 아니라 국세청 과세지표일 뿐이고 연봉이라기보다는 변리사 사무소의 평균 매출이라고 보는 게 맞다. 한 사무소에 변리사가 여러 명 있는 경우도 있고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빼고 나면 실제 소득은 훨씬 못 미친다는 게 변리사협회의 설명이다.
베네치아는 바다 위에 뜬 물의 도시다. 1805년 나폴레옹에게 정복당하기 전까지 베네치아는 독립된 공화국이었다. 과거의 영화를 자랑하듯 낡은 건물 안쪽으로 화려한 대리석 기둥과 벽화가 엿보였다. 베네치아에는 자동차가 없다. 조각조각 118개 섬이 400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고 비좁은 운하를 곤돌라와 모터보트가 떠다닌다. 다리를 건넜는가 싶은데 또 다른 다리가 나타난다. 지도를 잘 보지 않으면 엉뚱한 섬으로 건너가 있기 십상이다.
한국일보가 11일 1면에 "아이폰으로 사생활 엿볼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에게 애플 아이폰 출시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가 삭제한지 며칠 뒤라 이 기사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정정보도를 내지 않고 기사를 삭제한 것과 관련, 논란이 제기됐지만 한국일보 이종재 편집국장은 "외부 압력은 없었고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부동산 대폭락을 전망해 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일반화된 부동산 망국론의 원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연구소가 부동산 거품을 경고한 이후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기만 했다. 어떤 사람들은 비아냥거리면서 말한다. 당신네 말 듣고 집 안 샀다가 큰 손해를 봤다.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는 거 아닐까.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의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블로거들이 모여서 대한민국 경제를 이야기해 보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큰 주제를 경제로 잡았지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습니다. 청년실업이나 데이트 비용, 날마다 반복되는 야근, 휴대전화 요금 등등 아무 주제나 좋습니다. 자신있게 올해 한국경제 전망을 하셔도 좋고 장바구니 물가 이야기도 좋고 대학 등록금 이야기도 좋습니다. 대형 마트나 비정규직 이슈도 좋습니다. 주식투자 성공 또는 실패 경험도 재미있겠지요?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이 기자들과 신년 인사 자리에서 수신료를 월 5천~6천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인규 사장 역시 수신료 현실화를 언급한 바 있다. KBS는 지난해 600억~650억원의 세전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처분 이익 등을 제외한 순수한 사업이익만 해도 200억~250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갑자기 웬 수신료 인상? 그것도 두배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칼리파의 시공을 총괄한 삼성물산이 개장식에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는 기사가 삭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5일 온라인 판 기사로 "세계적 초고층 빌딩 짓고도 푸대접... 삼성물산 속앓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삼성물산이 버즈칼리파 개장에 맞춰 홍보에 큰 신경을 썼던 것과 달리 단순한 시공사로 평가절하돼 초청장도 못 받았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기사였다.
(혼자서 일주일 동안 수백통의 전화를 돌려가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신뢰도와 영향력 1위로 집계된 한겨레와 KBS에서 인용 보도를 했던데요. 이사회의 정치적 독립, 사실 해법은 명확한데 제도화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그래프의 퍼센티지는 응답자의 비율로 전체 조사대상 대비 비율인 본문의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요청을 받고 아이폰 출시를 유보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모두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보도한 이 기사는 한국일보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모두 삭제되고 없는 상태다. 기사를 작성한 임현주 기자 블로그에는 기사 원문이 남아있다. 주류 언론이 외면하거나 은폐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가 바뀌던 그 시간에 나는 영화 '2012'를 보고 있었다. 새해 첫날 지구가 멸망하는 영화를 보다니 그것 참 묘한 기분이었는데, 마침 한살을 더 먹느니 그냥 이대로 멸망해 버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던 참이라 묘하게 감정이입이 됐다.
미국 신문업계의 올해 톱 트렌드는 폐업과 감원이었다고 에디터스웹로그가 정리해 발표했다. 유료화 역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트위터와 하이퍼 로컬, 모바일 등이 그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에디터스웹로그가 정리한 올해 톱 트렌드를 간단히 발췌 요약한다. 에디터스웹로그는 세계편집인포럼(world editors forum)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다.
"사상 최대 규모 도심 재개발 임박... 제2 용산참사 올 것."
용산참사 1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뜨거운 불길에 비명횡사한 희생자 5명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차가운 시신으로 지난 11개월을 버텼다. 검찰은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했고 여전히 책임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농성 참가자 9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유가족들을 비롯해 철거민들은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 계절이 네 번 바뀌어 다시 겨울이 됐지만 용산의 시계는 1월20일에 그대로 멈춰있다.
이런 약간 민망한 내용의 기사로 기록을 세우고 싶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미디어오늘 온라인 판에 썼던 "섹스 많이 하는 나라 만들자"라는 제목의 기사 조회 수가 사흘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우석훈 2.1연구소 소장의 인터뷰 기사였다. 그럭저럭 참신한 내용이기도 하고 작정하고 트래픽 장사를 하려고 뉴스 캐스트 전면에 오랜 시간 노출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선정적인 제목 달기 효과를 봤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어제 저녁 KBS 뉴스, 곽승준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 대담 가운데. 어쩐지 '명텐도'의 악몽이.
쌍용자동차 회생이 결정됐다. 법원이 17일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을 강제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청산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18일 대부분 언론이 이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는데 주목할 부분은 해외 매각을 유력한 대안으로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팔려갔다가 4년 만에 법정관리 신세로 전락한 전철을 되풀이할 우려는 없을까. 상하이차라서 문제였지만 다른 회사는 괜찮을까.
"모바일에서는 공짜 없다." 언론사들의 각오가 결연하다. 온라인에서는 포털에 주도권을 뺏겼지만 모바일에서는 포털을 배제하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언론재단이 주축이 된 뉴스 저작권 컨소시엄인 뉴스코리아가 모바일 포털을 곧 런칭할 계획이고 이와 별개로 주요 신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도 모바일 서비스를 곧 시작할 계획이다. 아예 포털 사이트를 배제하고 가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양도세 감면 폐지되기 전에 집 사세요." 언론의 양도소득세 마케팅이 점입가경이다. 8일 국토해양부가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조치를 내년 2월11일 일몰시점에 맞춰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잠깐 살아나는 듯 했던 분양 열풍이 꺾이기 전에 서둘러 물량을 쏟아내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투기열풍의 끝물에서 분양 광고를 잡으려는 언론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인터뷰] 우석훈 2.1연구소 소장, "한국언론, 토건경제와 유착고리 끊어야."
'88만원 세대'의 공동저자인 우석훈 2.1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일 이 연구소 창립식에서 돌출 발언을 했다. 이사장인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 등 이 자리에 초청된 정치인들의 경악하는 표정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우 소장의 강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섹스는 토건경제와 반비례한다. 1995년 이후 토건경제는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우리 국민들 섹스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마음 놓고 섹스할 수 있는 좋은 나라를 만들자."
"법대로 한다"는데, 포털 블로그 게시물 차단 논란, 어떻게 볼까.
"우리는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요청이 들어오면 일단 차단한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들의 권리침해 요청에 대한 입장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고 오히려 게시물 작성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지만 법대로 한다는 입장이다.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차단시킬 수 있게 되는데 한번 차단되면 복원 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인터뷰] 성보경 프론티어M&A 회장.
"외환은행 불법 매각"이라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불법 여부는 아직까지 가려진 바가 없다. 재판은 지지부진하고 책임자들은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다닌다. 국내 M&A 업계의 대부로 꼽히는 성보경 프론티어M&A 회장은 "명백한 불법은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든 법의 구멍을 찾아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부유출 논란은 어떨까. 알짜배기 자산이 출처도 모르는 투기적 사모펀드에 팔려나가는데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단 말인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총괄대표이사에 선임됐다. 3세 경영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정 부회장의 신세계 지분은 7.3%로 17.3%를 보유한 어머니 이명희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41세인 정 부회장은 1992년에 입사해 광주신세계 점장과 신세계 백화점 부문 본점장 등을 거쳤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입사 15년 만에 최고 경영자가 된 셈이다. 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구학서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중앙일보 7일 8면에 실린 "법 허점 노린 산별노조의 복수노조 설립 늘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왜곡보도의 전형이라고 할 만하다. 다른 보수성향 신문들이 복수노조 허용을 요구하는 것과 상반되는 논조도 주목된다. 중앙일보는 복수노조 허용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복수노조 허용이 2012년 7월로 미뤄지자 표정관리가 안 되는 분위기다. 기사 전반에서 삼성의 향기가 짙게 풍겨 난다.
철도노조가 여론의 압박에 밀려 파업철회를 선언했던 3일,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탈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노사갈등에 이어 사사(使使)갈등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경총이 최근 노사관계 선진화방안과 관련하여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게 공식적인 이유다. 더 구체적으로는 경총이 복수노조 허용을 3년 유예하기로 한국노총과 합의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심기가 뒤틀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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