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식힐 겸, 마침 비수기라 비행기표도 싸고 해서 여름 휴가를 이틀 정도 당겨 쓰기로 했습니다. 브루나이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북단에 위치한, 인구 38만명, 제주도 3배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입니다. 국내 총생산의 37%, 수출의 90%가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엄청난 천연자원 덕분에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3600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꼽힙니다. 무료 의료와 무상 교육은 물론이고 식량 및 주택 보조금까지 제공된다고 합니다.

며칠 안 되지만 저녁이면 마음 편히 책도 좀 보고 낮에는 수영도 좀 하고 맹글로브 정글 탐험도 하려고 합니다. 적도 부근이라 여전히 여름 날씨라고 하고요. 스카이프 폰을 가져갈 생각이니까 제 아이디를 아시는 분은 연락하셔도 좋습니다. 시간을 내서 취재 겸 관광 겸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건너가 볼 생각인데요. 계획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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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언제 가시는 거예요?
    부럽습니다.
    저도 떠나보려고 했으나 어찌어찌하다보니 못가게 됐네요. ㅜ.ㅜ
    무엇보다 정글 탐험이 가장 부럽네요.
    박지성 사인 있는 정글 모자도 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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