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평전, ‘돌파의 CEO 윈스턴 처칠,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2004년에 나온 처칠의 손녀가 쓴 책이다. 아마 읽지는 않고 제목만 보고 고르지 않았을까 싶은데, 몹시 걱정스럽다. 그가 읽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내용이 많다.
“절대로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크든 작든 어느 것에도 절대, 절대로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명예와 선의를 제외한 어느 것에도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1941년 10월 29일 해로우 학교 연설)
지난 6개월여 동안 봐왔듯이 그는 자신의 명예와 자신이 생각하는 선의를 위해 그 어느 것에도 굴복하지 않을 사람이다. 독사가 물을 마시면 독이 되는 것처럼 그가 이런 책을 읽고 자기 암시를 계속한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본인은 피와 노고, 눈물과 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앞에는 가장 혹독한 시련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투쟁과 고통으로 보낼 많은, 많은 날들이 놓여 있습니다.” (1940년 5월 13일 하원연설)
“우리는 끝까지 갈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커가는 자신감과 힘을 갖고 하늘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땅을 지킬 것입니다, 그 댓가가 얼마가 되건, 우리는 해안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상륙 지점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과 거리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언덕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1940년 6월 4일 하원연설)
처칠은 굉장히 유명하지만 실제로 잘 아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인물이고 그 시대도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하는거지, 그 사람의 방법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거리감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