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1998년, 오른쪽은 올해 10월 기준. 제조업 대출이 줄고 건설업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늘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할 텐데, 주주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단기 이익 확대에 골몰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동산만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 사회적 믿음도 작용을 했겠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결국 그런 믿음이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왼쪽이 1998년, 오른쪽은 올해 10월 기준. 제조업 대출이 줄고 건설업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늘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할 텐데, 주주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단기 이익 확대에 골몰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동산만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 사회적 믿음도 작용을 했겠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결국 그런 믿음이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