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 기준 주요 언론사 웹사이트 방문자 수(위)와 페이지 뷰 점유율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 때문에 약간 등락은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
(5월 넷째주 기준 주요 언론사 홈페이지 방문자 수 점유율)
(5월 넷째주 기준 주요 언론사 홈페이지 페이지 뷰 점유율)
주목할 부분은 조선닷컴이 방문자 수 점유율이 13.0%지만 페이지 뷰 점유율은 27.7%나 된다는 사실. 그만큼 열성 독자들이 많고 한번 들어오면 여러 페이지를 본다는 이야기다. 조인스닷컴과 동아닷컴도 마찬가지다. 조인스닷컴은 방문자 수가 12.3%, 페이지 뷰는 17.9%, 동아닷컴은 방문자 수가 6.7%, 페이지 뷰는 11.3%다.
경향닷컴이 방문자 수 4위라는 사실도 놀랍다. 한국i닷컴이 3위인 건 서울경제와 스포츠한국 등이 포함된 덕분이지만 경향닷컴은 상당한 온라인 독자군을 형성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물론 경향닷컴도 스포츠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다른 신문들은 방문자 수 점유율보다 페이지 뷰 점유율이 낮다. 그만큼 독자들의 충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조중동이 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32.1% 밖에 안 되지만 페이지 뷰 기준으로는 56.9%나 된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동아일보는 방문자 수 기준으로 7위지만 페이지 뷰 기준으로 3위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전후와 비교하면 경향닷컴과 인터넷한겨레, 그리고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미디어오늘이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가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띤다. 조인스닷컴은 유일하게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