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사용자가 급감 추세다. 5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쉐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MS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65.50%로 지난해 같은 달 73.75%에서 8.25%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만 해도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변화다.


반면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애플 사파리, 구글 크롬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22.51%와 8.43%,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크롬은 지난해 9월 출시돼서 반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도 2년 만에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파리의 경우,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에 내장되면서 점유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웹 브라우저 점유율. ⓒ마켓쉐어.)

(웹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MS 익스플로러는 왼쪽 축, 나머지는 오른쪽 축. ⓒ마켓쉐어.)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 급감은 20년 가까이 계속돼 왔던 MS의 독점이 흔들리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웹 브라우저는 물론이고 운영체제와 검색 등에서 애플과 구글의 공략이 계속되면서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는데 눈에 띠는 반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OS나 우분투 리눅스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구글이 휴대전화용 운영체제였던 안드로이드를 PC용으로 출시하면 MS의 아성은 더욱 흔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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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파폭만으로 살 수 있는 나라 없을까요?
    제가 지금 미국에 있는데요. 사실 미국에서는 은행들도 파폭들로도 다 되거든요. 물론 보안이 우리나라 은행만큼 철저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근데 우리나라 은행에서 설치하는 activeX로 보안 프로그램들이 정말 보안이 되긴 하는 건가요? 미국에 사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아직 보안에 신경을 안쓰는 건지, 우리나라 은행들이 괜한 보안 시스템을 너무 많이 넣는 건지 정말 알 수 없는데. 혹시 이런 것에 대한 정보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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