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정도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를 돌아보고 오려고 합니다. 항공권은 우여곡절 끝에 아주 싸게 끊었는데 유레일 패스가 항공권 만큼 비쌉니다. 구간 예약할 때는 예약비를 따로 받더라고요. 환율이 살짝 내렸다고는 하지만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 유스호스텔에 묵을 계획인데 어라? 35세 나이 제한을 둔 곳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대충 우기면 될 것 같긴 한데 그나저나 나이 먹으면 배낭여행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기분 내키면 바르비종 언저리에서 그냥 눌러앉아 안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럼 여러분, 다시 볼 때까지. 다들 Au revoir.)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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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을 산더미 처럼 쌓아두고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최적의 여행기가 아닐까 합니다. ㅋ
몸 건강히 즐거운 여행되셔요~!
지금쯤 어디를 즐거이 떠돌고 계시나요?
아름다운 풍경이 발목을 붙잡더라도
부디 예정된 우리의 만남을 잊지 말아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