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을 보세요. 댄서가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같으면 우뇌가 발달한 거고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같으면 좌뇌가 발달한 거라는 인터넷에서 한동안 떠돌던 테스트인데요. 이거 꽤나 많은 사람들이 속았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이게 사실은 일본의 한 웹 디자이너가 만든 착시 그래픽입니다. 어느 쪽 발로 돌고 있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보이도록 그린 겁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방향이나 저 방향이나 다 맞는 것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조작된 그림입니다. 애초에 좌뇌 우뇌와는 무관하다는 말이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뉴욕타임즈 블로그에 실린 아래 링크의 글을 참조하세요.

참고 : The Truth About the Spinning Dancer. (뉴욕타임즈)

그림은 모두 위키피디아에서. 그리고 트위터에서 @capcold님과 @alsdream님이 도움말씀 주셨습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쓴 ‘이기적 유전자’에 ‘네커의 큐브’라는 게 간단히 소개되는데요. 그게 바로 다음 그림입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정육면체의 표면이 갑자기 뒤바뀝니다. 안쪽이 바깥쪽이 되고 바깥쪽이 다시 안쪽이 되기도 하고요. 2차원 도형을 3차원으로 이해하기 때문인데요.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죠.

아래 그림도 보세요. 안쪽 모서리를 바깥쪽 모서리로 끌어내는 순간 공간이 송두리째 뒤바뀌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머리가 좀 어지러우시죠? 착시현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도 참조.

참고 : 87 Op­ti­cal Il­lu­sions & Vi­su­al Phe­nom­e­na. (미첼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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