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5일자로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을 다시 맡게 됐습니다.

2년 전 편집국장에서 물러나 다시 취재를 맡다가 잠깐 육아휴직을 다녀오기도 했죠. 다시 미디어오늘의 콘텐츠 기획과 편집 전략을 총괄하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여전히 제 정체성은 기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현장에서 쓰고 싶은 기사도 많고 관심을 두고 있는 취재 아이템도 많은데 일단 지금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마침 올해가 미디어오늘이 창간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전면적인 혁신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저널리즘 비평과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강화하되 현장성과 파이팅을 강화해 대안 언론으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도 여러가지 기획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의 변화를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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