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원고는 대부분 이정환닷컴에 있습니다. 이정환닷컴 독자들이라면 굳이 사보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그렇지만 1만2천원을 들여서 IMF 이후 우리나라 투기자본의 역사와 배경을 제대로 정리한 책을 산다는 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뒤지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겠지만 활자로 읽는 건 또 다르겠지요? 좀 더 크게 그림을 그리고 결론에 접근할 수도 있을 거고요.

게다가 이 책의 인세 일부는 투기자본감시센터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영세한 출판사라 디자인도 조악하고 편집도 어설프지만 저와 이 책의 문제의식에 동참한다고 생각하시면 아끼지 말고 사보시기 바랍니다. 아쉬움은 많지만 기대에 걸맞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분들, 격려해 주신 분들 다들 고맙습니다.

참고 : 예스24에서 ‘투기자본의 천국’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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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저자 소개가 이상하게 되어있더군여…동명이인을 잘못 소개한 것 같은데요..가서 수정보세요..^^

  2. 이야 정환이 형 축하허우, 내 꼭 사볼게요.
    그리고 인터넷 신문 뷰스앤뉴스 박태견 편집국장이 형 기사(추악한 머니게임 론스타 8조각 퍼즐) 받아썼던데요. 김앤장에서 무슨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나… 하여간 멋쟁이 정환이 형 파이팅~

  3. 책 출간하신걸 축하드립니다. 다소 이정환 님과 사상적 지향점이 다르지만, 정환님의 훌륭한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당 ^^ 책 대박 나길 바랍니다 ^^

  4. 오늘 교보가서 업어왔습니다.

    종이로된 잡지나 신문을 사서 읽진 않기 때문에 이 책을 사면서 이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들의 고료를 이책을 삼으로 미약하나마 대신하려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5. 대단한 책을 쓰셨습니다. 한국경제의 이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확 이해할 수 내용으로 되어 있더군요. 문제는 이 책에서 지적된 ‘범죄행위’들이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좀 시원하게 처리할 사람이 있는가 여부입니다.
    이씨재벌, 정씨재벌, 신씨재벌등도 시원하게 분석되었으면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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