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타워 42층에서 내려다 본 싱가포르 항구. 그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말라카 해협이다. 이 항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에 왔으니 그 유명한 싱가포르 슬링을 마셔보지 않을 수 없다. 레이플 호텔에 가는 길에 칼튼 호텔 앞에서 찍은 사진. 12월 초, 더울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정말 한 여름 날씨다. 잠바까지 껴 입고 땀을 줄줄 흘려야 했다.

다음날 아침, 취재에 앞서 시간이 남아 지하철을 타고 하버프론트에 들렀다. 이곳에서 센토사로 가는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한 여름 날씨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낯설다.

마운틴 파버에서 내려다 본 하버프론트.

비보시티. 길거리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다.

싱가포르의 면적은 692㎢, 서울보다 조금 넓은 정도지만 인구는 460만명 밖에 안 된다. 전체 국토의 60% 이상이 숲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싱가포르는 또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되는 많지 않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명품 쇼핑몰이 가득 들어찬 오차드 로드.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이나 삼성동 코엑스 정도 되려나. 정작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

레스토랑과 노천카페가 많은 클락키. 세계에서 가장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라이트업’은 싱가포르의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다. 라이트업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11월부터 연말 연초까지 날마다 온갖 이벤트가 벌어진다. 반바지를 입고 맥주 마시면서 보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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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이기자님 오랜만입니다.ㅋ 기억 하실련지.
    가끔 와보다가 오랜만에 사진 올라온 거 보고 반가와
    감상 좀 남기려고요.
    사진에 나오신 기자님의 포즈가 너무 똑같고 ㅋㅋ 사각턱이 두둘어져 보이네요.ㅋ 기자님답습니다.^^
    언제나 건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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