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끝판왕, 미스터피자와 대한항공의 차이는?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12월6일 방송 내용입니다.) 오늘 뉴스의 재발견은 미스터 피자 상장 폐지 위기와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1. 갑질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12월6일 방송 내용입니다.) 오늘 뉴스의 재발견은 미스터 피자 상장 폐지 위기와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1. 갑질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12월5일 방송 내용입니다. 대표 이미지는 영화 ‘데블스 애드버킷’의 한 장면.) 오늘 뉴스의 재발견은 사법 농단 사태와…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재밌었습니다. 팩션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그 밑에 깔려 있는 팩트의 힘이 있죠….
(10월29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환경에서 공영 통신사의 정체성과 방향성 및 미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문으로 썼던 글입니다.) 연합뉴스가 포털에서…
(KBS 라디오 ‘김 기자의 눈’에서 갑자기 인터뷰를 해달라고 해서 후다닥 정리해 봤습니다.) 국내 대표, 대형 포털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네이버가 여론…
(10월1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발언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나다 순 발표라 순서 기다리는 중에 후다닥 작성.) 저는 저널리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수간도 합법화된다.” “레바논이 난민을 수용해서 이슬람 국가가 됐다.” 에스더 기도 운동이 만든 가짜 뉴스는 몇 가지 심각한 질문을…
(월간 신문과방송 2018년 10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신뢰는 그 자체로 돈이 안 된다. 그렇지만 신뢰를 잃을 때 함께 잃게 되는 것이 얼마인지 계산해보면 거꾸로 신뢰의 가치를 추산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고귀한 저널리즘을 이야기하면서 뉴스의 가치를 따지는 것이 경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이 글은 언론이 신뢰를 회복할 때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결국 어디에 선택하고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10원짜리 기사. 온라인에서 기사 링크를 한 번 클릭하면 언론사에 10원 정도가 돌아간다.1 그것도 기사 중간 중간 광고를 덕지덕지 발랐을 경우 겨우 가능한 금액이다. 과연 이게 우리가 만드는 뉴스의 가치인가. 도대체 하루 몇 만 건의 클릭을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될까. 사실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값싼 뉴스에 값싼 광고, 애초에 배너 광고는 지속가능한 저널리즘의 해법이 될 수 없다. 뉴스는 돈이 많이 드는 상품이다. 10만 클릭을 만들어도 잘해봐야 200만 원이고, 그 정도로는 뉴스의 생산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 인기 검색어에 편승해 낚시질 기사를 쏟아내고 임플란트와 다이어트, 발기부전 등 지저분한 광고를 늘리면서 매출을 키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대안이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더 많이 읽게 만들거나, 더 지저분하게 광고를 붙이거나, 어떤 경우든 독자를 배반하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우리는 우리 기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권력을 감시‧비판하고 의제를 설정하거나 제안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끌어내는 것이 저널리즘의 본령이고 사명이다. 언제나 진실을 위해 복무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메시지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메시지가 문제인지 메시지의 전달 방식이 문제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숱하게 인용됐지만, 한국 독자들의 언론사 사이트 직접 방문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조사 결과2는 여전히 충격적이다. 뉴스를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도 가장 낮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서는 PC에서 뉴스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답변이 59.8%나 됐다. 모바일에서는 88.3%(중복 포함)가 네이버, 27.2%가 다음에서 뉴스를 본다고 답변했다.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첫째, 포털 중심의 콘텐츠 소비, 둘째, 출입처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기사 생산 시스템, 셋째, 뉴스 패키지의 해체와 브랜드의 실종 등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넷째, 언론사 홈페이지의 지저분한 광고와 열악한 인터페이스도 한몫할 것이다. 뉴스는 어디에나 있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그게 굳이 조선일보나 경향신문일 이유가 없고 한겨레나 국민일보 사이트를 찾아갈 이유도 없는 것이다. 아직은 먹고살 만하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언론사들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전재료가 연간 5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연간 200억 원을 언론사에 지원하고 있고, 네이버와 다음이 직간접적으로 언론사에 집행하는 후원과 협찬을 포함하면 1,000억 원에 육박할 거라는 관측도 있다. 문제는 이 1,000억 원으로는 뉴스 기업들의 몰락을 막거나 속도를 늦추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오프라인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한국 최대 규모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 집계에 따르면, 국내 신문·잡지 광고는 2003년 2조 3,906억 원에서 2017년 1조 7,494억 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상위 17개 신문사 매출액을 합산해보면 2003년 2조 639억 원에서 2017년 1조 9,887억 원으로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15년 동안 광고는 26.8%나 줄었는데 주요 신문사 매출액은 3.6% 감소하는 데 그쳤다는 이야기다. 광고가 크게 줄었는데 매출이 그만큼 줄지 않은 이유는 뭘까.3 일단 디지털 부문 매출은 광고 매출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신문사들이 광고 이외의 매출을 늘렸을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광고로 집계되지 않는 음성적인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미디어오늘이 취재한 결과, 이미 상당수 기업에서 광고비 대비 협찬과 후원 비중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00%에 육박한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여기에도 몇 가지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다. 광고 시장이 정점을 찍은 것이 월드컵과 16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열렸던 2002년이다. 광고 시장이 한 차례 바닥을 쳤던 건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 특별검사가 실시된 2008년이다. 삼성그룹은 특검이 시작되자 광고를 전면 중단하다시피 했고 2009년 8월 이건희 회장 등이 집행유예를 선고…
“1980년 5월 기자들은 목숨을 걸고 전두환 세력과 싸웠다.” [1]. 합동통신 김태홍 기자가 돌아가시기 전에 쓴 글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2]….
기록 차원에서 남겨둔다. 한국경제신문 8월24일 보도.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최저임금 부담” 식당서 해고된 50대 여성 숨져.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3Ahttp%3A%2F%2Fnews.hankyung.com%2Farticle%2F201808243620i&ie=utf-8&oe=utf-8&client=firefox-b-ab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