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1998년, 오른쪽은 올해 10월 기준. 제조업 대출이 줄고 건설업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늘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할 텐데, 주주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단기 이익 확대에 골몰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동산만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 사회적 믿음도 작용을 했겠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결국 그런 믿음이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왼쪽이 1998년, 오른쪽은 올해 10월 기준. 제조업 대출이 줄고 건설업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늘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할 텐데, 주주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단기 이익 확대에 골몰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동산만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수단이 없다는 사회적 믿음도 작용을 했겠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결국 그런 믿음이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기자수첩] 한국 기자들이 오바마에게 했어야 할 질문들… 질문 없는 사회와 기자의 책임. ‘오바마에게 아무 질문도 못하는 한국 기자들’이라는 ‘짤방’이 화제다….
삼성은 끝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경영권 승계 구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21일 기자회견에서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은 “이 전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고객총괄책임자(CCO)를 사임한…
“모든 글은 다 찌질합니다. 글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 만다, 그런 차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글을 쓴다는 건 어긋남이나 상처나 실수나 패착,…
반값 아파트에 이어 반값 등록금, 반값 골프장까지 나왔다.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는 건 딱히 새로운 일도 아니지만 최근의 반값…
영화 ‘똥파리’의 주인공이었던 김꽃비. 6일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진중공업의 작업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한다. 온갖 언론사 카메라들의 플래시 세례, 조금이라도 더…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지난해 펴낸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경제성장과 자유무역이 세계적으로 빈곤을 퇴치하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1990년에 중국에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