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을 보다.
‘장화, 홍련’은 무섭다기 보다는 예쁜 영화였다. 열다섯살 무렵 여자아이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눈이 아플만큼 선명한 붉은 빛깔로 기억에 남았다. 어딘가 쓸쓸하고…
‘장화, 홍련’은 무섭다기 보다는 예쁜 영화였다. 열다섯살 무렵 여자아이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눈이 아플만큼 선명한 붉은 빛깔로 기억에 남았다. 어딘가 쓸쓸하고…
몇년 전 일이다. 전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옆자리의 외국인이 말을 걸어왔다. 책 표지 사진을 봤던 모양이다. 캐나다에서 온 초등학교 교사라는데…
배우보고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는 참 하나마나 이야기다. 배우니까 연기 잘하는 거야 당연하지 뭐. 그래봤자 결국 연기는 연기 아닌가. 그렇게 거짓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