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르크와 시뮬라크르.
다이버전스(divergence, 발산)는 일반역학의 핵심 개념 가운데 하나다. 학교를 띄엄띄엄 다녔던 나는 2학년 1학기가 다 끝나가도록 누가 이 단어를 발음하는 걸…
다이버전스(divergence, 발산)는 일반역학의 핵심 개념 가운데 하나다. 학교를 띄엄띄엄 다녔던 나는 2학년 1학기가 다 끝나가도록 누가 이 단어를 발음하는 걸…
편견을 무너뜨리는 특별한 책이다. 장하준·정승일 선생의 대화를 이종태 선배가 옮겨적었다. 지난 1년, 사고와 발상을 전환하는데 내게 크게 영향을 미쳤던 사람들이다….
슈미트는 하루에 1.15달러를 받고 12.5톤의 무쇠를 운반한다. 그런 그에게 1.15달러를 받고 싶은가 아니면 1.85달러를 받고 싶은가 물어보자. 슈미트는 당연히 더…
올해로 2회를 맞는 ‘맑스 코뮤날레’의 발제 자료들을 엮은 책이다. 이 사람들은 “마르크스는 과연 희망인가”라고 묻지 않고 “왜 마르크스가 희망인가”라고 묻는다….
가난을 벗어나는데도 돈이 필요하다. 뭘 좀 해보려고 해도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럴 때 누가 선뜻 돈을 빌려주겠다고 나서면 그저…
니체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런 책을 읽을 때는 장갑을 끼는 게 좋다. 예민한 체질이라면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다. 지금 이 글은…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남아있단 말인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비정규직을 확대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여럿이 모여서 밥을 먹는데 사람 수대로 밥값을 나눠서 내기로 했다. 이럴 때는 당연히 가장 비싸고 맛있는 걸 시켜먹는 게 이익이다….
우리가 아는 스코트 니어링의 삶은 그가 버몬트와 메인의 농장에서 보낸 인생의 나머지 61년에 집중돼 있다. 우리는 그의 처음 39년을 알지…
재벌 또는 국민기업이 과연 투기자본의 대안일까. 좀처럼 풀리지 않는 과제다.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의 사례가 주목받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스웨덴은 우리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