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까봐 걱정인데요. 혹시 그날 촛불집회 나오시는 분들 지나가다 들러주세요. 토론회에 시민 패널로 참석하실 분들은 제게 메일을 보내거나 여기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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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는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에 많은 화두를 안겨줬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을 언론 소비자들이 주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촛불집회는 안티 조중동 운동과 방송 공공성 수호 운동으로 확산됐고 정부는 이를 의식해 본격적으로 인터넷 여론 통제에 나서려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 언론의 책임과 공공성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세부적인 토론 주제는 첫째, 언론 소비자 운동으로서의 안티 조중동과 광고주 불매 운동의 의미와 전망, 둘째, 언론 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한 시민사회진영의 역할, 셋째, 포털의 중립성 현안과 인터넷 기반 대안 미디어의 가능성, 넷째, 이명박 정부의 여론통제와 언론정책 비판 등이다.

토론 패널로는 김유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처장과 오동운 MBC PD수첩 프로듀서, 원용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재국 경향신문 기자,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등이고 독자와 네티즌 등 시민 패널의 참여도 가능하다. 패널로 참여하실 분은 미디어오늘로 메일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댓글을 남겨주면 된다.

이번 토론회는 진보신당 칼라TV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주제 : 촛불, 언론의 책임과 공공성을 묻는다. (가제)
부제 : 미디어오늘 광장 토론회.
시간 :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시청 앞 광장.

토론자 : 김유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처장, 오동운 MBC PD수첩 프로듀서, 원용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재국 경향신문 기자,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시민 패널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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