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지리산 종주 코스는 화엄사에서 시작해 천왕봉을 찍고 대원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말합니다. 줄여서 화대종주라고 하죠.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성삼재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약식 종주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장장 거의 백리길에 이르는 길고 험난하고 지루한 길입니다. 힘들긴 하지만 해발 1900미터 산 길을 걷는 아슬아슬한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하늘 아래 세상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죠. 다행히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올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2010년 9월24~25일.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노루목-삼도봉-토끼봉-명선봉-연하천-형재봉 -벽소령 -선비샘-칠선봉-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참샘-하동바위-백무동. (38.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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