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KBS 뉴스, 곽승준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 대담 가운데. 어쩐지 ‘명텐도’의 악몽이.

http://news.kbs.co.kr/politics/2009/12/21/2014571.html

앵커=사교육비에 허리가 휘면서도 돈을 쓰는 건 결국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업 가지려고 그러는 것 아닌가. 지난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어냈지만 허드렛 일이란 비판도 있었다. 내년에는 좀 달라지나.

곽승준=거시 경제지표는 좋아졌는데 경제 구조는 좋지 않다. 특히 청년 실업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 그래서 우리가 치중하는게 서비스 산업이다. GDP 대비 서비스산업 비중이 57%다. 선진국은 훨씬 높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내리라고 하기 보다는 눈높이 맞춰주는 그런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한다. 그 첫번째가 문화 콘텐츠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 시킬 거다. 두 번째가 금융 서비스 산업, 세번째가 식당 레스토랑 한식 세계화, 이제 식품도 산업 전략화를 시킬거다. 여기서 청년 눈높이에 맞는 향후 5년 간 30만개정도는 창출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앵커=그런데 창업을 할래도 점포 얻을 돈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곽승준=사실 청년들이여, 기업가 정신을 가져라고 하지만 창업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제는 발상의 전환을 할 상황이다, 아이디어와 창의성만 있으면 이제는 창업을 쉽게 하도록 하는 그런 장을 정부가 만들 거다. 특히 지금 앱스토어 같은 애플에서 나오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보면 자기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면 수요자가 바로 살 수 있다. 그러면 수익의 70%를 사실은 제공자가 가질 수도 있다. 이런 창조기업이라고 해서 창의성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이나 창업을 쉽게 하도록 할 거다.

앵커=돈이 없어도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이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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